디노군은 2003년 생이고,
시완군은 2013년 생이에요.
디노군은 무려 십이년 이라는 세월을 인간과 더불어 견생을 살고 있는 중이고,
시완군은 이제 2년을 갓 넘긴 인생 초초초초초초초초ㅗ촟초초초초초년생이지요.
둘 다 디노데코 식구랍니다.
디노군은 회사 설립 당시 부터 디노데코와 역사를 같이 한 디노데코의 산증인이고,
시완군은 디노데코 스타일리스트 최실장의 쥬니어로 디노데코의 각종 행사뿐만 아니라 회식에도 필참하는 직원급 아이랍니다.
지난 주,
네이버 리빙윈도 입점 때문에 매장에서 제품 촬영 스케쥴이 있었지요.
소파엔 역시 사람이 좀 누워주고 뒹굴뒹굴 해야 소파의 기본 역할에 충실한 거 아니겠어요?
그런데 말입니다.(요새 그것이 알고 싶다를 열혈시청 했더니 말투가 변함 ㅋㅋㅋㅋ)
저희 디노데코에는 모델을 할 만큼 비쥬얼이나 스타일이 출중한 사람이 없다라는게 옥에 티.
이럴 땐 역시 아이와 동물이 최고의 모델이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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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문도 모른 채 앉혀 놓으니 걍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시완군과 디노군.
그런 의문도 잠시,
시완군 손에 까까 하나를 쥐어 주자 둘 사이 급 대결 구도 모드로 돌변.ㅋㅋㅋㅋㅋㅋㅋ
아이는 손에 든 까까를 자기꺼라고 주장하고,
개는 그러거나 말거나 까까에 초집중.
둘만 소통하는 언어로 아이가 개에게 뭐라뭐라 샬라샬라.
어른은 못 알아 먹는 외계어를 디노군은 알아 듣는 듯.ㅋㅋㅋ
눈길 돌리고 눈치 겁나 보는 디노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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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 죽은 디노군이 안쓰러웠던지
시완군의 화해 제스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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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~ 귀여워.
두 발로 걷고, 네 발로 걷는 것만 다를 뿐
이 둘의 지능은 동급이라는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이렇게 이 둘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
아주아주 자연스럽게 모델 역할을 톡톡이 완수 했답니다.
자의식이라고 찾아 볼 수 없는 천진스러움.
시완군과 디노군 덕에 촬영 막바지 지쳐가던 어른사람들은 엔돌핀 게이지가 급 상승되어
무사히 촬영을 마쳤답니다.♪♬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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